포켓몬 우익 논란에 대하여

포켓몬 우익 논란에 대하여

2019. 1. 9. 19:56포켓몬스터-Analyze!

안녕하십니까, 환영입니다. 자고 일어나니 포켓몬이 우익이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무슨 일인지 한번 찾아보았더니, 굉장히 큰 일인 걸 알았습니다. 근데 잘 정리된 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해서 이번 논란에 대해 간단하게 끄적여봅니다.

일단 포켓몬스터는 the pokemon company에서 제작됩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지분은 닌텐도, 크리처스, 게임프리크가 3등분을 해서 나눠먹었죠.

자 그럼 크리처스는 어떤 회사인가부터 알아봅시다. 마스다 준이치가 포켓몬스터 적·녹을 제작 중일 때, 마스다는 여러 난관에 부딪혀 제작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 때 마스다의 친구가 만든 회사가 크리처스입니다. 여러 압박이나 비난 등은 크리처스가 막고 겜프릭은 안심하고 개발을 하게 하는 역할, 즉 방패였죠.

크리처스는 포켓몬 ip라는 비교적 조그마한 업무를 하고, 개발에는 전혀 관련하지 않는 그냥 존재만 하는 회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즉, 게임프리크의 일원같은 곳이죠.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크리처스의 우익 논란은 게임프리크(중에서도 중요한 위치)의 우익 논란이 되어버립니다.

포켓몬이 우익이라니.. 나한테 왜그래.. 왜 연초부터 그딴짓거리를 하는거야..
아무튼. 포켓몬을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이번 일은 꽤나 심각한 문제로서, 공식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어영부영 넘어가다간 정말 포켓몬 컨텐츠 자체의 소멸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크리처스가 이 사실을 깨닫고, 사과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