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1. 19:06ㆍ카테고리 없음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포켓몬 이모저모는 더더욱 오랜만이네요.
포켓몬 세계의 불 포켓몬들은 정말 많습니다.
도마뱀, 용, 심지어 램프까지 존재하죠.
그 중에서도 리자몽은 무엇이든 녹이는 불꽃을 가졌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녹이는 불꽃이라니, 정말 엄청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불꽃 포켓몬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화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히드런은 화구 포켓몬으로 뜨거운 화산에 서식합니다.
화구에서 산다는 걸 증명하듯이 온몸이 마그마로 이루어져 있죠.
심지어는 자신의 몸에 있는 강철마저 녹여버린다고 하네요.
철이 녹는 온도가 약 1500도 이상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공할만한 화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허나 이런 히드런도, 가장 화력이 강한 포켓몬은 아닙니다.
왜냐면 용암의 온도는 약 1000도밖에 안되거든요.
이 온도가 얼마나 초라하냐면
작은 촛불 겉불꽃의 온도가 약 1400도입니다.
히드런의 마그마가 1500도를 훌쩍 넘어갔다면 몸체인 철이 녹아 진작에 멸종했겠네요.
그렇다면 과연 가장 화력이 강한 포켓몬은 누구일까요?
이대로 리자몽이 가장 강한 불꽃의 자리를 가져가는 것일까요?
안타깝게도 리자몽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가장 강한 화력은 레시라무가 가지고 있거든요.
레시라무가 가장 화력이 강한 이유는 전용기 '푸른불꽃' 때문입니다.
파란색 불꽃은 완전연소가 일어날 때에 한해서만 일어납니다.
주로 가스레인지나 버너에서 보이는 불꽃이죠.
그렇다면 완전연소는 무엇이냐,
물질을 더 탈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연소입니다.
불완전연소는 붉은색의 불꽃과 연기, 그을음을 생성합니다.
리자몽이 사용하는 화염방사를 보면 불꽃의 색이 붉은색입니다.
즉, 불완전연소라는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리자몽의 화염방사에 지우가 타버리면 그을음이 생깁니다.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는 이유는 온도가 낮거나 산소가 적어서입니다.
하지만 어떤 곳에서 화염방사를 써도 붉은색의 불꽃이 나옵니다.
허나 레시라무의 푸른 불꽃은 언제나 완전연소를 시키죠.
혹자는 이렇게 반문할수도 있습니다.
'샹델라도 푸른 불꽃을 가지고 있다.
리자몽도 메가진화를 하면 푸른색으로 빛난다.
이런 점을 보면 레시라무가 가장 화력이 세다고 하긴 힘들지 않나.'
확실히 샹델라는 푸른 불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푸른 불꽃을 사용하여 상대를 공격하는 포켓몬은 레시라무 하나뿐입니다.
푸른불꽃은 레시라무의 전용기거든요.
오늘은 가장 화력이 강한 포켓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후에 어쩌면 더더욱 강한 화력을 가진 새로운 포켓몬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네요.